몬스테라 잎마름 현상
싱그러운 초록빛에 큰 잎이 시원하게 찢잎으로 가지를 뻗어나가는 모양이 참 매력적인 몬스테라. 이런 맛에 식물을 키우는거죠. 그래서 요즘 몬스테라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중입니다. 키우기도 쉬울뿐더러 큰 잎과 예쁜 무늬, 색 덕분에 인테리어 효과 톡톡히 하는 몬스테라입니다.
어느날 잘 크던 몬스테라가 잎이 쪼글쪼글, 갈색이 되더니 점점 노랗게 변해갑니다.
물에 꼽아 뿌리를 내린 다음 흙에 옮겨심으려고 대기중이었는데 어느날 한줄기가 노랗게 되면서 점점 노란 떡잎처럼 노랑감귤색이 되었습니다. 이런 슬픈일이!!!
그리고는 끝애 그 잎줄기는 뿌리에서 떨어져 탈락해서 저세상을 가버리고 말았습니다. 분명 원인이 있을건데...궁금해서 또 조사를 해보았습니다. 저번에는 물이 뚝뚝 맺히면서 떨어지더니 이번에는 노랗게 되기까지...비교적 키우기 쉽다고 하는 몬스테라도 저에게는 난이도 최상의 식물입니다.
혹시 집에서 노랗게 변해가고 있는 몬스테라 증상 발견하셨다면, 지금 꼼꼼히 읽어봐주세요.
◆ 몬스테라 노란잎
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. 아래에 우리집에 해당되는 경우가 있는지 살펴보세요.
- 과습: 너무 잦은 물주기로 뿌리가 썪어버려서 뿌리로 영양이 가지 않는 경우
- 건조: 위와 반대의 경우로 물이 없어 말라 노랗게 변하는 경우
- 햇빛부족: 직사광선은 좋지 않지만 간접등 조차 부족한 경우
- 영양부족: 영양가 없는 흙과 물로 식물의 영양이 부족한 경우
- 건조한 환경: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식물로 습하고 비가 자주 많이 오는 지역에서 자라는 몬스테라는 건조한 환경에서는 살기가 어렵습니다. 이럴때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
◆ 노란잎 방지법
- 적당량의 물주기: 겉에 흙이 마른경우 한번에 물을 듬뿍 밑에까지 물이 빠져나오도록 주고 물이 다 빠져나간 후 화분받침을 사용하여 대어줍니다. (한번에 줄 때 제대로 확실하게 주기)
- 비료주기: 영양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비료를 줍니다. 주로 가정에서는 노랑알갱이 비료를 많이 사용합니다. 혹은 액체비료로 뿌려줍니다.
- 햇빛 쬐기: 햇빛을 바로 쬐는 직사광선보다는 간접적인 빛이 좋기에 집안에 두고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.
- 습도조절: 화분 옆에서 제습기를 튼 결과 저희집은 식물들이 많이 죽어버리는 경험을 했는데요. 건조한 환경에서 몬스테라를 살기 힘드니 어느정도의 습도를 유지해줍니다.
- 병충해: 진드기 벌레등이 옮겨지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고 병충해에 입지 않게 해충 방지제를 뿌려줍니다.
이렇게 위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노랗게 변한 잎도 다시 초록색으로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. 희망을 가지고 도전!!
◆ 몬스테라 잎말림
노랗게 되는 몬스테라 잎파리도 문제지만 간혹 끝이 오그라들듯 안으로 말리는 현상도 흔히 겪을 수 있습니다. 저희집에 몇몇 잎파리는 여전히 말리는데요. 물을 충분히 주어도 해결이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. 일단 애지중지 키워보면서 시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.
- 수분부족: 수분이 부족하면 잎이 말리게 됩니다. 반대로 수분이 과도하게 많으면 뿌리가 썩어 잎이 마르기도 합니다. 물이 많거나 적거나 둘중에 결과는 잎말림으로 동일하니 헷갈리지 않게 판단하셔야 합니다.
- 햇빛노출: 햇빛에 바로 오랜시간 노출되는 경우 잎이 말라 갈색으로 변하며 노랗게 안쪽으로 말리게 됩니다. 잎이 타버리는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. 그늘진 곳에서 간접으로 햇빛을 맞이할 수 있도록 위치를 조절해줍니다.
- 영양부족: 위에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비료를 사용해줍니다. 수분이 부족한 경우 액체비료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.
- 해충: 진드기나 깍지벌레 등으로 잎이 공격받아 잎이 말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
◆ 몬스테라 잎이 찢어지는 이유
그럼 같은 몬스테라이지만 어떤 잎파리는 잎 그대로 넓직하고 어떤 잎은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 심지어 한 나무인데도 말이죠.
실제 몬스테라는 잎이 찢어지는 경우가 정상입니다. 이유는 열대지역에서 비를 맞고 자라는 식물로 큰 잎이 햇빛, 비, 바람을 잘 이겨내도록 찢어져 바람이 통과하고 해를 덜 맞게 영향을 최소화 한것이죠. 그렇게 잎을 짖어가며 진화한 몬스테라.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.
오히려 잎이 온전하면 언제 찢어지나 그 찢어짐을 기다리게 되네요.
저희집에 있는 아직은 아기인 모종들, 곧 잎이 크고 넓어지면서 찢어지면서 멋지게 장식할 날이 오겠죠?
오늘은 식집사 여러분들에게 몬스테라에 대한 정보를 전달드렸습니다.
예쁜 식물키우면서 공기정화도 하고 눈 힐링도하고, 식물원 같이 예쁜 집안 가꾸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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